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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카페 in 부다페스트

전세계 많은 디지털노마드들이 부다페스트로 모이고 있다. 저렴한 물가, 다양한 문화 공간과 편의시설, 빠른 인터넷까지-


부다페스트에는 노트북을 펴고 일하거나 공부하기 좋은 카페들이 많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고,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물론 인터넷도 빠르다. 부다페스트에서 한 달 지내며 자주 방문한 카페들을 소개한다.

1. Magvető Café

내가 머물던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카페. 카페 내 대다수 사람들이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고 있다. 계단형 구조의 인테리어부터 지적인 분위기가 풍기며, 조용해서 일에 집중하기 좋다. 커피와 디저트도 2000~3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출판 행사를 열기 때문에 일찍 3~4시쯤 문을 닫을 때가 많다.

주소 Budapest, Dohány u. 13, 1074 Hungary

2. FLOW Specialty Coffee Bar & Bistro

한 달동안 가장 자주 방문했던 카페. 독특하게 드립커피를 팟에 담아, 유리잔과 함께 준다. 스페셜티 커피 뿐 아니라 오픈 키친에서 조리하는 비건 음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공간 슬로건과 메뉴의 글귀에서 파운더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주소  Budapest, Andrássy út 66, 1062 Hungary

3. MASSOLIT BOOK AND CAFE

영문 서적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서점이자 카페. 대다수 손님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카페 점원도 영어를 매우 잘한다. 원목 책장에 둘러싸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 오래된 헝가리 LP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판매하는 등 공간 곳곳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주소 Budapest, Nagy Diófa u. 30, 1072 Hungary

4. Kelet Cafe

부다 지역에 위치한 힙스터 카페. 10가지 종류가 넘는 다양한 원두의 커피를 맛 볼 수 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도 제공한다. 영문 잡지와 구비된 책도 편한게 읽을 수 있다. 2층은 항상 사람이 많고, 북적이기 때문에 오전 일찍 방문해 1층 명당 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카페이며, 주기적으로 문화행사도 열린다.

주소 Budapest, Bartók Béla út 29, 1115 Hungary

5. Lumen Cafe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좋아하던 카페. 보헤미안 풍의 이 쿨한 카페에는 주로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들이 작업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간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기타나 음악 장비를 들고있는 뮤지션도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 음료, 술 뿐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주소 Budapest, Horánszky u. 5, 1085 Hungary

+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것

서울에서 웹 디자이너/개발자로 2년 정도 일하다 여기 와서 계속 외주 작업과 온라인 웹 제작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을 하는 부분은 서울에서와 비슷하지만, 불편한 점은 시차이다. 유럽과 서울은 8~9시간 정도 시차가 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메시지에 답장이 늦거나, 스카이프로 웹 클래스를 진행할 경우 새벽이나 밤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여행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 서울에서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구해서 일했지만, 새로운 도시에서 한 공간에서만 일하는 것은 왠지 시간이 아깝다. 하지만 일하기 좋은 카페들을 찾고,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일에 집중도가 떨어진다. 올해 1년은 한 달에 한번씩 11번 도시를 옮길 계획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점차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가리라 믿는다 🙂

4 Comments

  1. 어제 막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2달살기 하려는 UX디자이너에요. 어딜 가야할지 헤메고 있었는데 정말 오아시스 같은 정보들을 발견했네요ㅠㅠ
    마냥 다른 곳에 살아봐야지 하고 떠돌아 다녔는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시는 거 정말 멋지고 대단해요. 종종 둘러서 구경하러 올게요 😀

    1. 안녕하세요 지현님 반갑습니다 🙂
      부다페스트에서 2달동안 지낸다니!
      돌아보면 부다페스트에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공간이 참 많았던 거 같아요.
      도나우 강이랑 건축물들도 멋졌구요. 지현님도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2.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현재 부다페스트에 있는 개발자입니다. 죄송한데 몇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ㅠ 혼자라서 카페는 가볼 생각도 못해봤는데, 혼자 갈 시 화장실?갈 때 마다 노트북 다 챙겨가야 하나요? 글구 한 카페에서 얼마나 오래 앉아있을수있나요?

    1.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화장실에 가실 때는 옆사람이나 직원에게 물건을 보아달라고 부탁하거나 노트북이나 핸드폰은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에 언급한 카페들은 대다수 손님이 노트북을 펴놓고 일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앉아계셔도 괜찮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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